1월30일 V-리그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국내남자배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4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전반기 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링컨의 부상과 정지석의 결장으로 김민재, 김규민, 곽승석이 컨디션 저조를 보여주었지만, 정한용이 정지석의 공백을 메워내고 전반기 막판에는 정지석의 복귀와 일시대체용병 무라드의 활약으로 팀의 기세가 올라갔습니다. 공격력 부문에서는 공성율과 서브 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블로킹과 리시브에서는 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범실 관리에서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게 됩니다.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전반기 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전 대표팀 차출이 많아 선수들의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전광인의 부상과 박상하, 최민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감독 교체 후에는 전광인이 제폼을 찾고, 김명관 세터가 중용되면서 공격이 원활해졌습니다. 리시브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아흐메드, 허수봉, 전광인이 삼각편대를 이루어 공격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범실 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며, 오늘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대결하게 됩니다.
▶ 종합
올 시즌 3라운드까지는 대한항공이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4라운드에서는 리그 역대 최장시간 혈투를 펼치며 3-2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5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이 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캐의 삼각편대가 잘 돌아가고 있고, 김명관 세터의 다양한 공격운영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직전 4라운드에서 현캐는 무라드의 높은 타점 공격을 막지 못했었고, 정한용도 시즌 초반 폼이 좋지 않았지만 전반기 막판에 폼을 찾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조재영과 김규민의 속공 강점이 더해져 오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한항공이 범실 관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 현캐도 마찬가지로 범실이 잦게 일어나는 팀입니다. 대한항공에는 경험이 풍부한 세터 두 명(한선수, 유광우)이 있어서 이를 감안한다면 오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캐의 아흐메드, 허수봉, 전광인 삼각편대의 공격력과 차영석이 속공 강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진순기 감독대행의 전술 효과 등을 고려하면 오늘의 경기는 접전이 될 가능성이 열려있어야 할 것입니다.
◎ 항공 승
◎ 항공 핸디 패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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