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KBO LG 롯데 한국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48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팽팽한 2안타로 연패에서 벗어난 LG가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임찬규(3패, 평균자책점 7.32)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임찬규의 최근 부진은 KIA전에서 5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내주며 FA 계약 선택 결정을 입증했다. 올해 홈경기에서 5이닝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전 경기에서 롯데 투수진을 상대로 7점짜리 맹공을 펼쳤던 LG의 타선은 홈런은 없었지만 12안타로 한층 향상된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력의 부활은 반가운 안도감을 가져오지만, 박명근의 수준 이하의 불펜 활약은 시즌 궤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7연패에 빠진 롯데는 이인복(1패, 평균자책점 3.38)이 등판해 부진을 멈추겠다는 목표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2실점으로 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이인복은 올 시즌 첫 원정 출전 전환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관건은 지난해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단 4이닝 동안 7실점했던 암울한 기억을 극복하는 데 있다. 지난 경기에서 엔스와 박명근을 상대로 전준우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2실점에 그쳤던 롯데의 부진한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력이 부족하다. 특히 윤동희의 부진은 공격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최준용마저 흔들리는 불펜은 안정적인 투구가 부족하다.
연패를 놓고 다투는 팀 간 대결에서는 연패가 짧은 팀이 승리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임찬규의 선발투수 신뢰도가 의심스럽고, 부진한 롯데의 타격 라인업은 활용 가능성이 무르익었다. 이인복은 지난 등판에서 탄탄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LG를 상대로 한 역사적 활약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LG의 투심 전략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타격전에서는 우월한 불펜을 앞세운 LG가 유리하다. 전날 최준용을 투입하기로 한 롯데의 결정은 현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결에서는 LG가 전력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 예상 스코어 7:4 LG 승리
◎ 승1패 : LG 승리
◎ 핸디 : LG 승리
◎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