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MLB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52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불펜이 마지막 경기에서의 난조가 대역전패로 이어졌다. 조 머스그로브(3승 2패 5.74)가 시즌 4승을 향해 나서고 있다. 22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머스그로브는 4월에 접어들면서 점차 투구의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홈 경기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은 호투의 여지를 많이 남겨둔다. 전날 경기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콜로라도를 상대로 타격이 부활한 것으로 보아 타선은 쿠어스 필드의 마지막 경기에서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산 후유증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있다. 8회말에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마츠이 유키야가 그랬다 쳐도 완디 페랄타의 부진이 너무나 치명적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투타의 조화로 3연승을 이루고 있다. 애런 놀라(3승 1패 3.16)가 시즌 4승을 향해 나선다. 22일 홈에서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4안타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놀라는 4월 동안 3승을 거두며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원정에서의 투구도 뛰어난 편이며, 2년 전 샌디에고 원정에서도 7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닉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브라이스 하퍼의 2점 홈런을 비롯한 5점을 올리며 필요한 때에 활약하는 타선을 보여주었다. 최근 트레이 터너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불펜은 접전일 때는 피안타율이 3할대로 치솟는 문제가 있다.
머스그로브와 놀라의 투구는 매우 유사하다. 펫코 파크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투수전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날 샌디에고는 셋업에서 큰 구멍을 드러내었고, 이 부분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력에서 앞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더 가깝다.
예상 스코어 4: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