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MLB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52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마이클 해리스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크리스 세일(2승 1패 4.38)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홈에서 QS 이상을 해줄 수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클리블랜드 상대로 펜웨이 파크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마이애미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3개의 병살타가 아니었다면 경기를 조금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듯. 실책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9회초 승리를 날려버린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그나마 역전을 당하지 않은 게 다행일 것이다.
홈런쇼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로건 앨런(3승 5.0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최근 3경기 연속 5.2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투구가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원정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체이스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2회말 터진 호세 라미레즈의 그랜드 슬램이 경기를 끝장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금년의 클리블랜드는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지 않다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무적의 승리조가 훌륭하게 가동 중이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좌완 공략에 나름 강점이 있는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타격은 역시 원정에서 기대가 어렵고 앨런의 투구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편. 반면 세일은 어찌됐든 홈에서 QS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의 안정감은 클리블랜드가 낫지만 그것도 리드를 잡았을 때의 이야기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