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KBO 키움 삼성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52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격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지고 있는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3승 3패 5.14)가 연패 타개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섰다. 21일 두산 원정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뚜렷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4일 삼성 원정에서도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홈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원태인의 투구에 막혀 4안타로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혜성의 복귀도 타선의 조화를 회복시키지 못하고 있다. 4이닝을 소화한 불펜 역시 조상우의 투구가 아쉬운 부분이 여전히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코너 시볼드(1승 2패 6.23)가 시즌 2승을 노리고 나왔다. 21일 한화 원정에서 5.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시볼드는 첫 등판 이후 QS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다. 4일 후라도와의 대결에서는 5.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원정에서의 경기라는 점도 코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천천히 공략하며 3점을 얻어낸 삼성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삼성 타선은 상대 투수를 상당히 피곤하게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승리조의 불펜은 리그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은 투타 조화가 뛰어난 팀으로 부상한 반면, 키움은 타격 면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 하지만 후라도는 홈에서 삼성의 타선을 제어할 수 있는 투수로, 현재 코너는 외국 선발로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키움의 불펜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패배에서의 삼성 불펜도 신뢰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서 나가는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6: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