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KBO 한화 두산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52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한화의 투수진이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카르도 산체스(1승 1.71)가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이닝을 버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번 경기도 5이닝이 한계일 수 있다. 한화의 타선은 전날 김유성과 이영하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5점을 올렸는데, 이는 타격감이 좋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하지만 1차전을 제외하면 타격에 대한 기대는 낮을 수도 있다. 무너진 불펜은 한승혁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면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은 박정수(1승 1패 2.13)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NC전에서 0.2이닝 1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인 박정수는 두산 이적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NC 시절에는 선발로서 잘 던졌으므로, 이번 경기에서도 3이닝 정도는 잘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타선은 전날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10점을 올렸는데, 한 번 활약을 시작하면 화끈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양석환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불펜 전환과 함께 3실점을 허용한 이영하는 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롯데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한 번은 질 것 같다는 농담이 있었다. 그런데 현재 한화가 그런 느낌의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한화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두산이 불펜 물량전을 시도한다면 쉽게 공략하기 어렵겠다. 또한 산체스의 이닝 한계와 한화의 불펜의 불안한 면이 승리에 대한 기대를 낮출 수 있다. 이에 기반하여 앞서 나간 두산이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4:3 두산 승리
승1패 : 1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