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KBO 삼성 키움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6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의 침체로 3연패를 이어가는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현(3승 2패 3.41)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23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이승현은 9안타를 허용하며 그의 약점을 드러냈다. 특히 홈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이번 경기에서도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는 후라도와 주승우 상대로 9회말에 오재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3점을 올렸지만, 삼성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부터 이어지는 타격 부진에 빠져들고 있다. 젊은 타자들의 부진으로 인해 팀의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오승환이 등판해 9회에 1실점을 허용한 것은 피칭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후라도의 호투로 연패를 벗어난 키움 히어로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3패 3.47)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펼친 헤이수스는 SSG 랜더스전의 부진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상대로의 첫 등판이지만, 최근의 원정 투구가 좋다는 점은 헤이수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코너와 오승환을 상대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9회 초에 올린 1점은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주승우가 블론 위기를 만들어낸 것은 마무리로서는 불안한 부분으로 남는다.
최근의 키움의 타선 스타일을 고려하면 이승현의 투구가 일정 부분 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삼성의 타선은 가라앉은 상태이므로 헤이수스가 공략하기에는 쉬운 상대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에서는 삼성이 조금 더 낫다는 점이 분명하지만, 선발 투수와 타격을 고려할 때 결국 키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우세한 키움이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5:4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