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2일 KBO 롯데 NC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6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불펜의 곤란으로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박세웅(5승 4패 4.6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지난 28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2이닝에 10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한 박세웅은 대전에서의 경기에서만 다른 투수가 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금년 3월 30일 NC 상대로 홈에서 3.1이닝에 8실점을 당했지만, 홈 경기의 변동성을 고려한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나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카스타노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2점에 그쳤던 롯데의 타선은 도루자와 주루사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패하기 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팀이 최하위를 향해 가는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하여 이민석의 승리를 놓쳐버린 전미르는 이미 지친 모습을 드러냅니다.
뒷심을 바탕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신민혁(4승 4패 3.88)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28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에 6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한 신민혁은 홈 경기에서 흔들리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롯데 상대로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홈에서는 3이닝에 3실점을 허용하는 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휴식을 가진 후의 등판에서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민석을 상대로 막히다가 전미르와 구승민을 공략하며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후반부에 활약했습니다. 원정 타격의 부진을 이번에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영규의 2이닝 1안타 무실점 세이브가 눈에 띕니다.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여기서 드러난 것은 승패를 가르는 것은 NC의 경기력보다는 오히려 롯데의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박세웅과 신민혁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어느 쪽이 나아보이는지 모호하지만, 박세웅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금년에는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투수는 아닙니다. 따라서 홈의 강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7: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