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KBO LG KT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7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우천 취소가 살짝 아쉬운 LG는 임찬규(3승 3패 4.53)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9일 SS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 부상으로 1군에서 내려왔던 임찬규는 근 한 달여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5월 17일 KT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만 좋다면 다시 쾌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벤자민을 초반에 흔들며 2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3회부터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만들어 버렸다. 특히 9회말에 살려내지 못한 것은 팀의 최근 부진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일단 하루의 우천 취소로 인해 불펜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다.
우천 취소가 다행스러운 KT는 강건(3.38)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월 26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후 2군으로 내려간 강건은 이번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6.89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군에서는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펼쳤지만, 그 결과로 1군에 불려오기엔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이상영 상대로 무수한 기회를 날려버린 후 LG의 불펜 상대로 간신히 3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5안타 10볼넷 3득점으로 경제적이지 못한 야구를 펼쳤다. 특히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단 1개라는 것은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박영현을 쓸 수 있는 잇점을 확보했다.
양 팀 모두 비가 조금은 반가운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지친 불펜을 가진 상태에서의 경기로, 1차전의 선발은 토요일 예고 선발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2차전의 투수 운용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서 있는 LG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8: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