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KBO 삼성 두산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7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우천 취소가 조금은 아쉬운 삼성은 데니 레예스(7승 3패 3.90)가 4연승을 노리는 카드를 꺼냈다. 16일 NC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친 레예스는 최근 2경기에서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4월 17일 두산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최준호와 이영하 상대로 홈런 3발을 포함해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특히 홈에서의 장거리타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성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 불펜은 이번 더블 헤더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두산은 브랜든 와델(7승 4패 3.08)이 시즌 8승을 노리는데 나선다. 18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와델은 최근 한 달여의 아쉬움을 털어낸 적이 있다. 5월 1일 삼성 상대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경기의 리벤지라고 볼 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이승현과 이호성을 상대로 허경민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태이지만,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홈런이 필요하다. 등판과 동시에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한 이영은 반가운 무죄 판결을 받은 셈이다.
두산은 김동주를 더블 헤더 2차전으로 정한 것은 2연승을 노리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예스는 낮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고, 반면 브랜든은 낮 경기에서는 약점을 보인다. 하루를 쉬고 나설 불펜 대결에서는 삼성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성에서 앞서 있는 삼성이 승리에 가깝다.
예상 스코어 7: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