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 MLB 탬파베이 워싱턴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79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불펜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3승 5패 4.2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6월 들어 꾸준히 QS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야간 경기에서 3승 2패 3.57로 강점을 보이는 투수이므로 홈에서라면 QS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커비와 무뇨즈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다득점 뒤 부진이라는 공식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얀디 디아즈 외에는 제 몫을 해내는 타자가 거의 없는 상황. 등판과 동시에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날려버린 션 암스트롱은 클러치 상황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다.
투수진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연결된 워싱턴 내셔널스는 미첼 파커(5승 3패 3.3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3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파커는 쿠어스 필드 원정을 그나마 무사히 넘긴 듯하다. 최근 원정에서 투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일단 QS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시즈의 투구에 완벽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좌완 2명을 상대로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음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홈런이 터지지 않는 것은 살짝 아쉬운 점일 것이다. 1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끝장낸 태너 레이니는 이런 투수가 메이저리그에 있다는 것 자체가 투수가 부족하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최근 파커의 투구는 원정에서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좌완 상대로 승부를 거는 템파베이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 역시 우완 상대 타격은 좋은 팀이므로 애플린과 승부를 가릴 수 있겠지만, 최근 워싱턴 불펜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