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KBO NC 한화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8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우천 취소로 3일의 휴식을 취한 NC 다이노스는 대니얼 카스타노(7승 5패 4.2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카스타노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동안 7실점으로 부진한 등판을 했었는데, 그때는 시작부터 제구가 크게 무너지면서 와장창 깨진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기에, 원정에서 강력한 투수임을 입증했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김윤하에게 막힌 후 5회부터 맹렬한 공격을 통해 김휘집의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한 11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도 높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화력 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흔들린 불펜은 3일간의 휴식 기간 동안 정비를 필요로 할 것이다.
우천 취소로 매우 기쁜 한화 이글스는 하이메 바리아(3승 2패 3.7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바리아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는데, 특히 좌타자가 많은 상대를 멋지게 다룬 바 있다. 이번에는 NC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원정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켈리와 정지헌에게 4점을 허용하며 한화의 타선은 찬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시환의 결장은 패배에서 크게 느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일단 비로 인한 2일의 휴식이 불펜의 정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에게 우천 취소는 매우 반가운 사건이었다. 두 팀 모두 불펜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타격을 놓고 보면 NC가 유리한 편이고, 카스타노가 추가적인 휴식을 취한 점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바리아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휴식이 길어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KBO에서도 그런 경향이 보여온 바 있다. 선발 투수에서 앞서는 NC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6: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