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8일 KBO 키움 SSG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9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키움은 부진한 투구로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아리엘 후라도 (9승 5패, 방어율 3.47)를 내세워 연패를 끊으려 한다. 2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실점을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후라도는 7월의 좋은 투구가 끝났다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올해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였지만, 홈에서의 강력한 투구가 이번 경기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의 투구에 막혀 김건희의 대타 2점 홈런만을 기록한 키움의 타선은 첫 경기의 후반기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위 타선이 부진할 경우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상우의 붕괴로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SSG는 두 차례의 안타로 연승을 이어가며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론니스 엘리야스 (2승 4패, 방어율 4.50)가 선발로 나선다. 엘리야스는 2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2경기에서 확실한 개선을 보였다. 하지만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올해 2경기 동안 8.2이닝 동안 8실점을 하며 특히 고전하는 점이 가장 큰 변수일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점진적으로 키움의 투수를 공략하며 6점을 기록한 SSG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효과적인 타격을 보여주었다. 특히 홈런 없이 승리한 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승부에 빠진 문승원이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마운드에 오른 것은 올해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SS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 문제를 확실히 씻어내고 있다. 그러나 후라도가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 다득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문승원과 노경은이 이번 경기에서 투구할 수 없다는 사실은 SSG의 불펜에도 위험을 초래하며, 엘리야스는 키움 상대로 특히 부진하고 좌타자를 잡지 못하는 약점을 가진 왼손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 것이다. 키움이 선발 투수에서 앞서 있는 만큼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6: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