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9일 NPB 주니치 요미우리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9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부진한 선택으로 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건스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4승 8패, 2.5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한 오가사와라가 적어도 피칭은 개선된 점이 다행이다. 그는 홈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이며, 올해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을 꾸준히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전날 안드레 잭슨을 상대로 7회 말 이시카와 타카야의 투런 홈런으로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주니치의 타선은 반텔린 돔에서 타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단 3안타만 기록한 것은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경기를 지지 않게 막아내는 데 능하다.
한편, 토고의 완봉 덕분에 완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마타키 텟페이(1.93)가 1군에 복귀한다. 마타키는 6월 23일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3.1이닝 2실점을 기록한 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두 달 만에 1군에 등장한다. 세이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기대감을 높일 여지가 있다. 전날 오오세라 다이치를 공략해 5점을 득점하며 빅 이닝을 만들어낸 요미우리 타선이 고무적이지만, 반텔린 돔에서의 득점력은 다소 아쉽다. 토고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 점은 큰 이점이다.
주니치는 홈으로 돌아오면서 타선이 즉시 가라앉았다. 최근 반텔린 돔에서의 경기에서 좌완 투수들이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다. 스나이핑에 가까운 마타키를 공략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홈에서 강한 오가사와라가 잘 던질 수 있겠지만, 전날 두 불펜을 사용한 팀과 불펜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팀 간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투수력에서 앞서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