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KBO 롯데 키움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0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격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롯데는, 찰리 반즈(7승 2패, 2.87)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10일 KT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현재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키움과의 두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지만, 3개월 전의 반즈와 지금의 반즈는 완전히 다른 투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레예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최원준을 상대로 3점밖에 내지 못했으며, 두산 불펜 공략 실패로 인해 패배를 맞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삼진을 당해 흐름을 끊은 전준우의 기복이 컸습니다.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여전히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투수진 붕괴로 참패를 당한 키움은 이종민(1승 6패, 6.92)이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나섭니다. 7월 31일 NC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이종민은 거의 두 달 만에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4실점으로 패배를 겪었고, 원정에서의 이종민은 기대할 수 없는 투수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송성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키움 타선은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상황에서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무엇보다 상위 타선의 활약이 중요할 것입니다. 4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양지율의 수명이 다한 듯 보입니다.
이종민은 올해 원정 경기에서 매우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투수입니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도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반즈의 투구는 홈에서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날 키움의 타선은 양현종에게 너무 철저히 막혔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
예상 스코어 8:2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