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KBO 롯데 키움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0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애런 윌커슨(9승 7패 3.7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KT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선보인 윌커슨은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홈에서 강한 키움 상대로의 맞대결이지만, 현재의 윌커슨은 예전과 차이가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종민을 공략하며 손호영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종민 이후 키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전준우와 고승민에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며 문제를 드러냈다. 그러나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키움은 하영민(8승 6패 4.1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하영민은 현재 키움 투수진 중 안정감을 주는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직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한 점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높이는 요소이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반즈의 투구에 막혀 8안타 완봉패를 당한 키움의 타선은 목요일 대패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좌완 상대에 대한 약점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펜의 4.1이닝 무실점은 팬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영민은 최근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대량 득점을 하지 못한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윌커슨도 투구 스타일상 키움 타선에 유리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불펜전으로 승부가 갈릴 상황인데, 현재로서는 롯데의 불펜이 유리하다. 전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