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NPB 세이부 오릭스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1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9패, ERA 4.60)가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12일 닛폰햄 원정에서 타카하시는 5.2이닝 9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기록했고, 2군에서 돌아왔음에도 작년의 위력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이번 경기가 그의 모교가 있는 마에바시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타키나카를 상대로 단 1점을 기록한 세이부의 타선은 11점을 올린 다음 경기에서 1점에 그친 팀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마에바시 구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득점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6승 4패, ERA 2.9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타지마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오릭스 최고의 치바 롯데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호투를 펼쳤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를 공략하며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올해 세이부 원정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는 점에서 마에바시 구장에서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히로시를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시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가 마에바시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카하시 코나의 마음가짐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타지마는 최근 투구 내용을 고려하면 오릭스의 에이스급 투수이며, 마음가짐만으로 사라진 밸런스를 되찾을 수는 없다. 세이부는 좋은 타격감을 전혀 이어가지 못하고 있지만, 오릭스는 그 점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