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3일 KBO NC KIA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3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NC는 우천 취소로 인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카일 하트(10승 2패, ERA 2.34)가 1군에 복귀한다. 하트는 7월 3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후 감기로 고생하다가, 전날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었다. 문제는 올해 KIA를 상대로 홈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최근 불펜 투구에서도 구속이 140km대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행히도 NC의 타선이 수요일 경기에서 한화 투수진을 초반부터 공략하며 3개의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리며 반등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를 홈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불펜에서 임정호가 다시 실점을 허용한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KIA는 약속의 8회를 만들며 6연승을 달성한 후, 에릭 라우어(1승, ERA 5.40)를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라우어는 17일 LG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으며, 4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투구 디자인의 변화가 효과적이었다. 현재의 투구를 유지한다면 NC를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KIA 타선이 전날 경기에서 롯데 불펜을 공략하며 2개의 홈런을 포함해 6점을 기록하며 롯데 징크스를 깬 것은 고무적이다. 연이틀 경기 후반에 반전을 이끌어낸 점은 큰 의미가 있다.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불펜이 좋은 페이스를 회복한 점도 긍정적이다.
NC의 연패는 끊어졌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점은 분명히 불운의 요소다. 투구 디자인을 변경한 라우어는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반면, 하트는 특히 KIA를 상대로 고전하는 투수다. 게다가 하트는 현재 100%의 컨디션이 아니며, KIA의 집중력은 무시할 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7:4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