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NPB 오릭스 지바롯데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3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7승 6패, 평균자책점 2.5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4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에스피노자는 한 번 흔들리면 그 여파가 크기 때문에, 치바 롯데를 상대로 최근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 타선은 후반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며 완봉패를 당했으며, 8회말과 9회말의 1사 만루 찬스를 모두 놓친 것이 컸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톤구 유마는 이제 단발성 활약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등판과 동시에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한 코다지마 세이류는 점점 안정감을 잃어가는 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에서 벗어난 치바 롯데 마린스는 타네이치 아츠키(7승 6패, 평균자책점 3.0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타네이치는 1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타네이치는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릭스를 상대로는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올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가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미야기 히로야의 투구에 고전하던 치바 롯데 타선은 미야기가 강판된 후에야 밀어내기 1점을 얻어내며 간신히 승리했지만, 타격 문제는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치바 롯데는 눈 야구와 수비만이 잘 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마스다 나오야는 가을야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두 경기에서 도합 2점에 그쳤다. 양 팀 모두 타격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투구 상태를 고려했을 때, 오릭스 타선은 타네이치를 공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바 롯데 타선은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에스피노자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선발에서 우위를 보이는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3:1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