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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10:43 0 건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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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KBO 삼성 롯데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3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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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삼성은 원태인(12승 6패 3.3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0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13.2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경기는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정현수 상대로 3점을 올린 것이 득점의 전부였던 삼성의 타선은 이후 롯데의 불펜 상대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 것이 너무나도 컸다. 이번 경기도 이 점이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4.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태훈의 2이닝 무실점에 속아야 할지 고민할 상황이다.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롯데는 김진욱(4승 4패 4.84)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4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진욱은 화요일 노게임 경기 덕분에 휴식이 충분한 편이다. 그러나 그 노게임 경기의 투구 내용을 고려할 때,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이번 경기는 이전 삼성전의 6이닝 2실점 호투는 잊는 것이 좋겠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철저히 공략하며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극복한 것이 다행스럽다. 시작하자마자 2이닝 동안 3홈런 7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상수가 오랜만에 제 몫을 해낸 듯하다.

전날 경기는 시작부터 백정현이 홈런으로 무너지며 승부가 끝나버린 경기였다. 양 팀의 경기는 홈런이 좌우하는 양상이다. 최근 원태인이라면 4일 휴식 후 등판하더라도 5~6이닝 2실점 정도로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김진욱이 이전 삼성전과 같은 투구를 해줘야 하지만, KIA 노게임 전에서 김진욱은 최악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모멘텀을 날려버렸고, 이번 경기도 그 후유증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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