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KBO 롯데 한화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4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선발 투수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6승 9패 5.44)을 내세워 반전을 꾀한다. 21일 KIA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박세웅은 광주에서의 약점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원정에서 4.2이닝 10실점 패배를 기록한 바 있는데, 한화전에서 유독 고전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홈런 3개로 5점을 올린 롯데 타선은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삼성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불펜이 4.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투수진의 과부하가 심해지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문동주(6승 7패 5.71)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0일 NC와 청주구장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문동주는 청주구장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해 5월 28일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며, 현재의 문동주는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발라조빅과 홍건희를 상대로 3점밖에 올리지 못한 한화 타선은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특히 장거리포 부재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상원이 혼자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것은 큰 수확이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두 팀의 상황은 크게 엇갈렸다. 한화는 투타의 조화가 빛을 발하고 있는 반면, 롯데는 투타의 엇박자가 심한 상태다. 물론 롯데는 홈 경기라는 이점이 있지만, 박세웅은 한화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문동주는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점차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