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KBO KT LG 국내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KT는 다시 한 번 뒤집기로 연승에 성공하며, 엄상백(11승 9패, ERA 5.04)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엄상백은 24일 SSG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올해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지만, 여전히 좌타자에게 약한 문제를 안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타선은 LG 투수진을 공략하며 오재일의 대타 솔로 홈런을 포함해 8점을 득점했고, 8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결정적인 3타점 역전타를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는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영현의 2실점 후유증은 상당할 것이다.
LG는 또다시 불펜 붕괴로 연패를 당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디트리치 엔스(10승 6패, ERA 4.07)를 선발로 내세운다. 엔스는 24일 키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하며 이전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6월 8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어, 현재의 엔스라면 재기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LG 타선은 고영표와 박영현을 공략하며 7점을 득점해 홈 경기에서 타격감을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이 흐름을 원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다. 불펜이 3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에르난데스에게 1이닝만 던지게 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LG 불펜은 연이은 경기에서 무너졌다. 그러나 KT 역시 박영현을 과도하게 기용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그를 투입하는 것은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 결국 두 팀 모두 마무리 없이 싸워야 하는 상황이며,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엔스의 호투가 기대되고, 엄상백의 투구는 기복이 많다. 선발 투수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