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NPB 라쿠텐 오릭스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06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코쟈 타츠키(5승 5패, 평균자책점 4.64)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코쟈는 25일 세이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이전 2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가 세이부였고, 최근 홈 경기에서 투구가 흔들렸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전날 미야기 히로야의 투구에 막혀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오릭스의 좌완 투수들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4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운영에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7승 6패, 평균자책점 2.3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에스피노자는 25일 치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직전 경기 부진을 극복했다. 이전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는 6.2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지만,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낮 경기에서 특히 강점을 나타내고 있어 기대를 걸 만하다. 전날 라쿠텐의 불펜을 무너뜨리며 톤구 유마의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린 오릭스 타선은 오랜만에 제 역할을 해냈다는 느낌이 강하다. 15개의 안타는 8월 들어 두 번째로 기록한 성과다. 미야기가 8이닝을 소화해주며 우다가와 한 명으로 불펜을 마무리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라쿠텐의 타선은 오릭스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에스피노자를 공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릭스의 타선은 드디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코쟈가 직전 세이부전에서 호투하긴 했지만, 이번 상대는 다르고, 홈 경기에서의 코쟈는 신뢰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