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NPB 오릭스 지바롯데 일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4년도 110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연장 접전 끝에 연패를 끊어내며, 앤더슨 에스피노자(7승 6패, 평균자책점 2.44)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에스피노자는 1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으나, 최근 홈과 원정에서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25일 지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원정보다 홈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유형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기타야마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5점을 뽑아낸 오릭스의 타선이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10회 초 결정적인 결승 적시타를 터뜨린 니시노 마사히로는 팀 내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마차도가 한 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제구 난조를 보인 것은 큰 불안 요소이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타선의 폭발로 연패를 끊어내며, 유키 카라카와(2승, 평균자책점 1.6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카라카와는 8월 28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점차 안정적인 투구 전략을 개발 중이다. 8월 10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지만, 이번 원정 경기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지바 롯데 타선은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을 포함해 9점을 뽑아냈으며,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올해 교세라 돔 원정 경기에서의 득점력이 경기당 평균 1.3점에 그친다는 것이다. 불펜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는 조조 마린의 바람 탓으로 돌릴 수 있다.
양 팀은 공통적으로 타격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있다.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도 비슷하다. 하지만 오릭스는 원정에서의 타격력을 안고 홈으로 돌아오고, 지바 롯데는 원정으로 떠나야 하며, 지바 롯데의 원정 타격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